구리시, 제93주년 3·1절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구리시가 3·1절을 맞아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태극기를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29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제93회 3·1절을 맞아 1일 시청 대강당에서 광복회원 및 독립 유공자 유가족, 시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시는 시청 1층 로비에 미리 준비한 15그루의 나무 가지에 5천여개의 태극기를 걸치는 ‘태극기 나무 만들기’ 행사를 가진 뒤 독도의 어제와 오늘을 볼 수 있는 사진전 ‘독도사랑 전시회’도 개막할 예정이다.

시는 이미 관내 주요도로 변에 배너형과 가로기형 태극기 1천700조를 달아 구리지역에 태극기 물결을 만들기도 했다.

 

시는 지난 2010년 8월 광복절 65주년에 즈음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태극기의 도시’를 선포하고, 태극기 사랑과 나라 사랑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강북도로 구리시 구간을 따라 태극기 거리를 조성하고, 강북도로 한강변에 50m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등 태극기에 대한 관심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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