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5인치대 LTE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의 하루 개통량이 1만5천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갤럭시 노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LTE폰 시장에서 80만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갤럭시 노트의 판매 돌풍은 5.3인치 대화면과 초고화질 ‘HD 슈퍼 아몰레드(AMOLED)’ 화면, 디지털 필기구 ‘S펜’ 등을 소비자들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는 분석했다.
특히 32GB 메모리를 채용한 전작보다 가격을 낮춘 16GB 모델이 지난달 등장하면서 개통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규모는 192만대로 전달 대비 17% 감소한 반면 삼성전자는 129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67%를 차지했다. 국내 소비자 3명 중 2명은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를 쓰는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의 인기에 따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패러다임이 5형대 대화면의 스마트폰으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다”며 “갤럭시 노트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해 LTE폰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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