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가 개관 5개월여만에 광주지역 문화·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는 주 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성인 위주의 프로그램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 위주로 개편했다.
프로그램 개편 후 매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인터넷 등록신청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몰리면서 인기 강좌는 접수시작 후 10초이내에 접수가 완료되는 등 참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월 평균 3만명으로 잡았던 이용인원 목표치는 1분기 시작과 동시에 이미 목표치를 넘어섰고, 홈페이지 방문객 수도 10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담당자들도 학생들의 이 같은 반응에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박원균 체육지원팀장은 “이용자가 많은 만큼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 측은 이달부터 기초체력측정실에서 심폐지구력 측정, 체성분 검사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8개 종목 수강생에 대한 기초체력 측정을 통한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방공기업으로써 사회적·공익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무료 줄넘기 교실과 같은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어린이날·어버이날 수영장 무료개방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도 준비 중이다.
김경식 관리본부장은 “직원들에 대한 반복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한층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가 체력증진은 물론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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