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시장, 중구 주민과 대화
인천시 중구는 7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송영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과 한마음 대화를 열었다.
송 시장은 이날 나봉훈 부구청장 등에게 업무보고를 받은 뒤, 300여명의 주민들에게 건의사항을 들었다.
주민 A씨는 “월미은하레일 사업으로 인해 월미도 상인들은 교통대란으로 손해를 봤고, 이제는 중단된 채 바다 조망권마저 가리는 흉물스런 형태로 방치되어 있다”면서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또 B씨는 “동인천역 주변을 재정비 하고자 촉진지구로 지정된게 벌써 5년째이지만, 재정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돼 이곳 주민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 밖에도 주민들은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도원지구 재개발, 숭의운동장 중구 편입 등의 문제를 송 시장에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 시장은 “월미은하레일이 안전하다는것이 입증되야 시민들도 많이 찾을 수 있는 만큼, 올해 말에 나올 결과를 바탕으로 운행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동인천 촉진지구 문제는 당장 여론을 수렴해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다”고 답했다.
신동민 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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