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미 FTA 대응방안 수립 “기업 적극 유치·약쑥 한우 브랜드 육성”

인천시가 15일 발효되는 한미 FTA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14일 한미 FTA 전담 지원팀을 신설하고 한미 FTA 활용 및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세가 철폐되면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인천지역 중소 수출업체의 대미 수출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자동차, 전자, LED 산업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2014년까지 지역 수출 목표를 30억 달러로 정하고 우리나라 진출을 원하는 중국, 일본기업, 해외시장의 환경변화로 유턴하는 기업, 수도권 공장을 희망하는 기업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또 미국 투자를 확대하고 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동북아 시장 전진 기지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미국 농축수산물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농축수산물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신농정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축사 현대화를 비롯해 강화섬 약쑥 한우 브랜드화 육성, 무상급식을 위한 친환경 농축산업 육성, 수출판로 개척 등으로 FTA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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