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격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깊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신도시 -0.07%, 경기 -0.01%, 인천 -0.05%로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의 경우 뚜렷한 수요 움직임이 없이 분당(-0.12%) 중동(-0.10%) 평촌(-0.08%)이 하락했다.
분당은 관망세가 확대되며 구미동 무지개 신한 89㎡가 3억4천만~3억9천만원으로 1천500만원 내렸고, 중동도 매수심리 위축으로 복사골 건영2차 110㎡가 2억8천만~3억원 선으로 1천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지역은 용인(-0.10%) 안양(-0.09%) 과천(-0.07%)이 하락했다.
용인은 전체적으로 거래가 어려운 모습이다. 특히 대형 아파트의 하락폭이 크다. 언남동 초원마을성원상떼빌 195㎡가 5억1천만~5억9천만원 선으로 지난주보다 2천만원이 떨어졌다.
안양은 시기적으로 이사철에 접어들었음에도 가격 내림세가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호계동 태하 66㎡가 1억4천만~1억5천만원으로 1천만원이 내려갔다. 과천은 일부 저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별양동 주공2단지 59㎡는 6억1천만~6억9천만원 선으로 750만원 하락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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