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바라산 수도권 제일의 자연휴양림으로 조성

의왕시 바라산 도유림에 산림휴양관과 유적지 등의 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19일 의왕시에 따르면 여가 및 소득의 증가로 산림문화와 휴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체험활동 등에 대한 요구가 늘어, 학의동 바라산 도유림 2천85㎡에 115억원을 들여 자연휴양림을 내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휴양림에는 산림휴양관을 비롯 숲속의 집, 체험의 숲, 숯가마 유적지 등 테마별 공간이 조성 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09년 8월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산림청으로부터 지정 고시를 받았으며 지난해 8월 경기도로부터 조성계획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월22일 건축 및 행위허가를 받아 오는 30일 경기도의 투융자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5일 청계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양림 조성에 따른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시는 “전체면적의 88.7%가 개발제한구역이고 64%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시가 이를 활용한 자연휴양림을 조성, 백운호수 등의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형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바라산 자연휴양림이 도시민의 가족휴양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구에 시는“휴양림 조성이 완료되면 주변의 백운산과 청계산, 백운호수 등 관광 문화자원과 어우러져 수도권 제일의 휴양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학생들의 주 5일제에 따른 체험학습과 주민의 산림체험, 심신단련 등 다양화하고 있는 산림휴양 수요와 체험활동 등에 대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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