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구 '부천아이파크' 최대 23% 할인도
올해는 입주 물량까지 줄어드는데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전세 수요는 더 늘어나고 있어 전셋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욕심을 버리고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전셋집을 구하려니 기반시설이 부족해 생활이 불편하고, 특히 서울에 직장을 둔 사람들은 출퇴근이 어려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런 실수요자는 1기 신도시 인근의 아파트를 골라보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1기 신도시 인근 지역은 신도시의 기반시설을 그대로 이용이 가능해 생활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편의시설, 교육, 교통망 확충, 쾌적한 자연환경 등으로 두루 잘 갖춰져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매매를 고려하는 수요자들도 향후 시장이 호황일 때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1기 신도시는 90년대 초중반에 입주를 시작해 집이 다소 노후화되면서 인근 새 아파트로 주거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천 중동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81번지 일대에 약대주공아파트를 재건축 한 ‘부천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182㎡ 총 1천613가구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올 말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약대공원, 부천체육관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를 9.8%에서 최대 23.3% 할인을 하고 있다. 전용 84㎡의 경우 당초 4억9천500만원에서 3억7천980만원으로 1억1천500만원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계약금도 10%에서 분납으로 변경돼 부담이 줄었다.
현대건설은 분당신도시와 가까운 성남시 중동 일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성남시 중동 3748-1번지에 분양하는 ‘성남 삼창 힐스테이트’는 삼창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지하 2층 지상 15층 총 15개 동 규모로 총 748가구 중 31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8호선 신흥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제일초, 성남여고, 성일고, 성남서고, 성일여고 등 학군이 많이 밀집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일산신도시와 가까운 고양시 삼송지구 A8블록에 ‘고양 삼송아이파크’를 특별 분양 중이다. 전용 100㎡, 116㎡ 총 7개 동 61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전면에 초·중·고가 인접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가 인접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어 북한산,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천100만원 선이다. 계약자들에게 최대 2천만원을 특별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입주는 올해 6월이다.
대우건설은 고양시 일산동에 탄현주공을 재건축한 ‘탄현푸르지오’를 올 하반기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총 589가구로 임대분 18가구, 일반 가구수는 97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중산중앙공원과 한뫼공원이 인접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교육시설로는 현산초, 현산중, 일산고등학교를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안양시 호계동에는 ‘금호어울림’ 136가구도 분양 중에 있다. 전용 59~84㎡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평촌 신도시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서울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의왕IC, 외곽순환도로 평촌IC도 가깝다.
홈플러스(안양점), 이마트, 뉴코아백화점, 한림대부속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호성초, 의왕초, 호성중, 모락중 등 교육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또 대우건설은 평촌신도시와 인접한 안양시 호계동에 ‘안양호계푸르지오’를 상반기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42~84㎡ 390가구로 구성된다. 안양 호계 푸르지오가 위치한 LS전선 안양공장 부지는 현재 지식산업센터와 LS전선 연구소, 조합 아파트로 구성된 단지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삼성물산은 산본신도시 인근 군포시 산본동에서 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하이어스’를 분양 중이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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