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립튼 IMF 수석부총재 26~28일 방한

IMF 재원확충 방안 등 논의

데이비드 립튼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가 오는 26~28일 한국을 방문한다.

 

립튼 부총재는 23~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참석 후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7월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취임 이후 IMF에서 고위 인사가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립튼 부총재는 27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신제윤 제1차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을 만나 세계경제 동향 및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23일 “유로존 위기와 국제유가 상승 등 세계경제의 위험요인과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최근 진행 중인 IMF 재원확충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립튼 부총재는 러시아·폴란드 경제자문관과 카네기재단 싱크탱크, 시티그룹 국가신용위험 담당, 미국 대통령 특별보좌관, IMF 총재 특별자문관 등을 지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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