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인천 중구 용동에서 출발한 가천대길병원이 개원 54주년을 맞이했다.
길병원은 25일 54주년 개원 기념일을 맞아 지난 23일 병원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모범직원들이 상을 받았으며, 특히 헌혈증을 모아 병원에 기증해 준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학생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또 직원들이 뽑은 스타의사상, 대민공헌상, 공로상, 수기공모상 등 내부 직원을 위한 다양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 후에는 수술간호팀이 준비한 댄스공연과, 의료진 등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올해는 통합 가천대학교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해로 대학과 병원이 스마트혁신을 통해 세계적 대학·병원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길병원을 인천 시민, 나아가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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