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컬링, 국제대회 첫 메달 획득 불발

경기도체육회 선수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첫 4위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국제대회 첫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26일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2012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3, 4위전에서 홈팀 캐나다에 6-9로 패했다.

 

3,4위전에 나선 한국은 4앤드에 들어서 2점을 뽑아내면서 3-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5엔드에 3점을 내준 뒤 6,7엔드에서는 1점씩 주고 받는 접전을 벌였다.

 

한국은 전열을 가담듬은 8엔드에 2점을 추가하면서 6-7로 캐나다를 추격했으나 오히려 9,10엔드에 1점을 빼앗기면서 패했다.

 

하지만, 한국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전통의 강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첫 4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만들었다.

 

한편,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2014소치 동계올림픽 본선 진출점수가 있는 본 대회서 좋은 성적을 거둬 올림픽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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