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에서 분만까지 원스톱 … 내과진료도 받는다

쉬즈메디 산부인과 소아과 병원, 증측완공 및 20주년 기념행사

‘내집같은 병원’, ‘친정 어머니가 돌봐주는 것 처럼 따뜻한 병원’을 표방해 온 쉬즈메디 산부인과 소아과 병원(원장 이기호·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958)이 24일 증측완공 및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보다 고품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병원 직원 및 의료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기호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증축공사에는 아이와 산모를 먼저 생각하는 쉬즈메디의 마음을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과 최상의 의료진을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리모델링과 증측에 따른 병원의 가장 큰 변화는 거동이 불편한 산모들을 위해 진료 동선을 최소화한 것. 산부인과 건물과 소아청소년과 건물에 연결통로를 설치해 건물 안에서 양쪽 건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각종 검사, 상담을 한 층에서 할 수 있도록 모든 진료실과 검사실을 한 층에 배치했다.

 

또한 분만실은 진통부터 분만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가족분만실을 1개에서 4개로 늘렸으며, 이와 함께 모든 산모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태아감시장치(Centeral monitoring)와 이동식 PC를 설치했다.

 

가족분만실에 설치된 태아감시장치와 이동식 PC는 각 분만실에 있는 산모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해주며, 분만실 내에 응급상황을 대비해 수술시설을 갖춰 실시간 대처가 가능하다.

 

난임(불임)부부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난임센터 ‘아이희망센터’도 이번에 새로 문을 열었다. 시험관아기시술, 인공수정, 남성불임검사, 다난성난소증후군, 월경불순, 무월경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는 내과진료도 시작했다. 연세모아병원 내과 과장 및 메트로병원 내분비내과 과장을 역임한 이수진 부원장이 진료하며, 소화기·호흡기·내분비·당뇨·감상선 질환 등을 전문으로 한다. 쉬즈메디 내과에서는 위내시경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정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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