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정무역가게 나눔카페 2호점이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 자리잡았다.
시는 27일 (재)송도테크노파크의 협조를 받아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인천로봇랜드 등 다양한 기관, 단체, 기업이 입주한 미추홀타워에 공정무역 가게 문을 열고 미추홀타워를 방문하는 국내외 인사들에게 공정무역도시 ‘인천’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인천종합터미널 대합실에 공정무역 나눔카페 1호점을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나눔카페 미추홀타워점에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자 자신의 컵을 가져와 커피 등을 담아갈 경우 가격을 할인해주는 등 환경보호 운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유진 시 투자정책팀장은 “공정무역가게 미추홀타워점은 송도국제도시를 찾아오는 외국인들과 아시아경기대회 방문객들에게 인천이 경제성장만을 추구하는 도시가 아니라 윤리적인 도시라는 인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공정무역 커피 3천병을 소비하면 장애인 100명에게 일자리가 생기고 나눔카페는 청년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공정무역은 제3세계 가난한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만든 물건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소비운동이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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