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박빙 승부… 인천판세 대혼전

오늘부터 선거운동 13일간 열전돌입 여·야 선대위 출범 등 표심잡기 본격화

4·11 총선에 나선 각 정당과 후보들이 13일간의 공식 선거전(3월29일~4월10일)에 돌입하면서 여·야 대결 및 접전 지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공식 선거전 첫 날인 29일 오전 10시 각 후보 캠프가 가두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2일과 3일은 남부권과 북부권 정책 발표회를 각각 열고, 전략,정책, 조직, 씽씽누리단 등 분야별 특위를 구성해 각 캠프를 지원할 방침이다.

 

민주통합당 인천시당도 28일 선대위 발족식 및 3차 공약발표회를 가진데 이어 29일에는 야권연대 공동 선대위 발족식과 각 후보 캠프별 출정식을 갖는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는 28일 인천시당 출정식과 인천지역 출마하는 5명의 후보를 각각 방문해 선전을 다짐했으며, 29일 각 후보별 출정식을 갖는다.

 

통합진보당 인천시당은 28일 유일한 야권단일후보인 남구갑 김성진 후보 선거대책본부 발족식을 가졌으며, 29일 오후 6시 주안역에서 선거 출정식 및 집중 지원유세에 나선다.

 

관심지역으로는 새누리당 윤태진, 민주통합당 박남춘, 무소속 이윤성 후보간 3파전의 예상된는 남동갑이 꼽히고 있다.

 

본보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윤 22.4% 박 23.6% 이 16.4%)과 당선 가능성(윤 20.8%, 박 20.5%,이 19.0%)의 후보별 순위가 뒤바뀌는 초접전을 벌이고 있어 예측이 불가능한 지역이다.

 

이같은 팽팽한 양상 이라면 여론조사 지지률이 4.4%에 그치고 있는 무소속 성하연 후보 득표률이 당선자를 결정 할수도 있는 판세이다.

 

새누리당 홍일표 후보와 통합진보당 야권단일후보가 맞 대결을 펼치는 남구갑 지역은 인천 첫 진보정당 국회 진출 여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언론 여론조사 결과 홍 후보가 7~8%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김 후보측도 인천시당은 물론 중앙당 차원에서도 전당적인 집중 지원을 준비하면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남동갑과 비슷한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남동을과 성 대결이 펼쳐지는 남구을 지역 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상당수 지역구가 대결 구도와 지역 성향 등에 따른 미묘한 변수를 갖고 있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모두 자신 할수 있는 지역 2~4곳에 불과해 완승을 장담하기 어려워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