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평생교육의 구심적 역할을 할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인천평생교육협의회를 열고 인천시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인천평생교육진흥원 설립에 필요한 절차와 설립방법, 운영 등에 관한 제반사항을 심의받았다.
평생교육은 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을 제외한 학력보완교육, 성인기초 문자해득교육, 시민참여교육 등 지역 사회에서 이뤄지는 각종 교육활동으로, 2008년 평생교육법이 개정되면서 평생교육 총괄업무가 시·도 교육감에서 시·도지사로 옮겨왔다.
시는 이날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하는 방안으로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천장학회’를 ‘인천인재육성재단’으로 확대 개편하고, 재단 내 인천장학회와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을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필요한 재원은 시의 출연금 또는 기부금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은 인천대학교 도화 캠퍼스내 학산도서관 시설 일부를 사용한다
시는 이달안으로 인천장학회 조례 및 정관을 개정해 인천인재육성재단 법인을 개편하고 세부 규정 등을 마련해 올해 상반기 중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을 설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평생학습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교육방식을 발굴하는데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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