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친환경시설 교육·관광 ‘시선집중’

유엔 GCF 사무국 유치 추진 세계가 ‘주목’ IFEZ 홍보관·에코도서관 등 견학신청 쇄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위한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되면서 친환경 IFEZ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친환경시설 견학에 참가신청이 쇄도하고있다.

 

IFEZ는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친환경 시설에 대한 견학을 실시한 결과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의 환경행정실무과정에 있는 30명이 참가한 것을 비롯 오는 6일까지 시 인력개발원 등 2개 기관 114명이 예약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친환경시설 견학은 IFEZ 홍보관, 송도공공하수처리장, 송도하수처리수 재처리 시설, 솔찬공원 내 에코도서관,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등 환경우수기반 시설 5곳을 총 2시30분가량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송도공공하수처리장은 생활하수를 정화처리해 배출함으로써 공공수역의 수질오염을 방지하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송도하수처리수 재처리 시설은 버려지는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해 조경 등 도시복합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청소차량이 없는 깨끗한 도시 조성을 위한 신개념 청소시스템이고 솔찬공원 내 에코도서관은 자연과 조류를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환경분야 전문서적을 비치한 테마도서관이다.

 

견학은 원하는 기관의 수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견학 대상은 공공 및 민간교육기관 교육생으로 초·중·고교생과 일반주민도 가능하다.

 

박한섭 IFEZ 환경관리팀장은 “도국제도시가 최고의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되고 있다는 점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으며 견학 참가자들이 큰폭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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