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대(총장 장동일) 제품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준호(25)씨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IF Design Award 2012’에서 ‘100 Award Winner’를 수상했다.
3일 IF Design Award 측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김준호씨는 총 1만665점의 유효작품이 응모한 디자인컨셉 부문에서 최종 심사를 거쳐 ‘Pot Lid(냄비뚜껑)’ 작품으로 ‘100 Award Winner’를 수상했다.
독일의 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 중 하나로 손꼽히는‘IF Design Award’는 세계 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공모전이다.
김준호씨의 수상작 ‘Pot Lid(냄비뚜껑)’는 냄비뚜껑의 안쪽에 음식에 필요한 재료들을 미리 손질해 담아둘 수 있는 그릇의 역할이 가능한 기능성을 강조했다. 또 냄비 안쪽에 네 칸을 둠으로써 여러 가지 음식재료들이 뒤섞이지 않고 적절한 온도에 차례대로 집어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해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재료각각의 조리시간에 맞춰 넣어진 음식으로 건강과 맛, 그리고 친환경 생활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제안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7일까지 독일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5월 31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협성대 제품디자인학과는 올해 ‘IF Design Award-100 Award Winner’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에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Red-dot Design Award - Best of Best’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 다수의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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