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70억원 들여 노인복지시설 확충

의왕시는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과 노인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인전용목욕탕 건립, 경로당 현대화, 운영비·난방비 현실화 등 노인복지시설 지원사업을 펼친다.

 

3일 의왕시에 따르면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내손동 공용청사 광장 지하에 47억4천200만원을 들여 1천128㎡ 규모의 노인전용 목욕탕을 오는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또 1억1천만원을 들여 97개 경로당 시설 보강 및 여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경로당 현대화·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로당의 운영비·난방비 현실화를 위해 14억5천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장기요양등급 1~3등급과 재가요양 시설을 이용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의료급여 수급자 43명을 대상으로 방문 요양·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등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3억5천만원을 예탁해 노인 장기요양 재가 급여를 시행하고 12명에게는 입소비용 5천900만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사랑채노인복지센터와 에덴의 집·아름다운 사람들·마리아의 집·사랑의 양로원 등 개인운영 시설 4곳에 인건비와 시설 운영비 등으로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재가 또는 시설보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인 경로당의 환경을 발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시설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지원사업비 정산과 지도점검도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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