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신나게 놀고 육아정보도 한아름 받아가세요~

경기도에 무료 키즈카페 오픈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무료 키즈카페가 경기도에 문을 열었다.

 

도는 18일 김문수 지사와 김경호 도의회 부의장, 영유아 및 부모, 보육관계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북부 보육센터빌딩에서 ‘아이사랑 육아사랑방’ 개소식을 가졌다.

 

아이사랑 육아사랑방은 보육정보센터 5층에 마련됐으며, 육아정보와 육아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아이를 돌봐 주는 시간제 보육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 수 있는 쉼터와 맘 카페,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체험실과 수유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곳은 일반 키즈카페와 달리 전문 보육교사 1명과 관리요원 2명이 상주, 음악·미술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엄마들을 위한 부모양육 상담, 육아 교육 등이 실시될 예정이며, 장난감과 영아도서 대출서비스도 제공된다.

 

육아사랑방은 1일 최대 30명이 3회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9시~12시, 오후 1시~4시 등 1일 2회 18개월 이상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제 보육실을 운영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한 엄마(34세)는 “시중의 키즈카페는 한번 이용할 때마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됐다”면서 “이곳은 무료로 이용하고 보육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조학수 도 보육청소년담당관은 “건강과 보육 등 다양한 육아정보와 육아지원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모두 받을 수 있다”며 “저출산 극복과 출산친화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올해 안으로 11개의 육아사랑방을 열고, 오는 2015년까지 70개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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