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구직 7거지악’ 발표
지난 2월 수원지역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김모씨(25·여)는 지금까지 10번 가까이 취업 면접을 봤지만, 번번이 떨어졌다. 김씨는 학점평균이 4.5만점에 4.0으로 높은 편이고, 토익점수는 950점으로 1년간 호주 어학연수를 통해 회화 실력도 수준급이다.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을 통과했고, 해외 봉사활동 경험도 있다.
김씨와 같이 ‘화려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취업문을 통과하지 못하는 구직자를 위한 해결책이 공개됐다. 온라인 취업포털이 공채시즌을 맞이해 취업준비 시 피해야 할 행동을 발표한 것.
18일 온라인 취업포털 ‘커리어’는 공채 구직자가 범해서는 안 될 7가지 계율, 이른바 ‘칠거지악’을 발표했다.
커리어가 발표한 칠거지악은 ▲인터넷 정보보고 귀 팔랑거리기 ▲취업한 선배 그대로 따라하기 ▲적성은 무시하고 무조건 많이 뽑는 회사 지원하기 ▲서류전형 마감 전날 밤새 자기소개서 쓰기 ▲자기 자신 없는 자기소개서 쓰기 ▲적성검사 평소 실력대로만 보기 ▲걱정만 하고 준비는 안 한 채 면접 보기 등이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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