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이하늘·이종인 ‘짜릿한 우승’

전국 중·고교 육상, 남고 800m·1,500m 간발의 차 1위

이하늘(경기체고)과 이종인(진건고)이 각각 육상 남고부 800m와 1,5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하늘은 22일 전남 영광에서 열린‘제41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남고부 800m 결승에서 1분53초27의 기록으로 정준우(해룡고·1분53초56)를 0.29초 간발의 차로 제치며 짜릿한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남고부 1천500m의 이종인도 이날 열린 대회 결승에서 3분58초58의 기록으로 골인, 3분59초62로 들어온 김승민(전곡고)을 1초04차로 물리치며 고등부 최강에 등극했다.

 

여고부에서는 경기체고가 400m 계주와 1,600m 계주를 모두 휩쓸며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민진과 박지연, 유시은, 박성면 등 4명이 팀을 이뤄 400m 계주에 출전한 경기체고는 이날 48초0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50초82를 기록한 소래고 (구소영, 임지희, 이혜선, 조혜원)를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경기체고는 류나희, 유시은, 강연주, 박성면 등 4명이 출전한 1,600m 계주에서도 4분00초5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하며, 전남체육고(박소영, 신미란, 김현주, 이아영·4분02초97))을 밀어내고 정상을 밟았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