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이 2천619억원으로 확정됐다.
의왕시의회는 25일 제196호 임시회를 열고 시가 제출한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추경은 애초 예산보다 10.2%(242억원) 늘어난 2천619억원 규모로 일반회계는 240억원이 증가한 2천148억원, 기타 및 공기업특별회계는 2억원이 늘어난 471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 예산과 계약 후 집행 잔액을 삭감해 각종 시책 및 현안사업에 투자했으며 국·도비 보조금 변경내시 및 반환금, 조직개편에 따른 부서 기본경비 등을 반영했다.
주요 내용은 국도 1호~군포시계 간 도로 개설, 왕송고가교~철도기술연구원 도로 확장, 양지편마을 도로 개설, 포일로 자전거도로 정비, 자전거 교육장 및 자전거 보관대 설치 등 대중교통 및 도로건설 분야에 142억원이 증액된 319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보육 및 가족·여성 복지증진 사업에 22억원, 노인과 청소년의 복지증진 32억8천만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에 2억9천만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 61억원이 증액된 610억원을 편성했다.
또 중학교 2·3학년과 유치원 급식비·글로벌인재센터 건립·평생학습 중장기 종합계획 연구용역 등 교육분야에 6억4천만원이 증액된 90억원을, 열린음악회와 의왕예술인 한마당·신간도서 요약서비스·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 및 문화체육 분야에 10억4천만원이 증액된 175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의 건강과 체육활동 증진을 위해 부곡체육공원 관람석 설치사업과 고천·부곡체육공원 방송설비 보강, 지역 내 학교 운동장 마사토 포설 등에 32억원을, 바라산 자연휴양림 조성을 비롯해 도로 주정차 단속 방범용 CCTV 관리·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 주민에 대한 도시가스공급관 설치 지원·임산부 철분제 지원·노인건강센터 인지훈련장비 구입 등에 28억원의 예산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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