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외국선사 인천신항 ‘주목’

28개 선사대표들 신항 공사현장 방문 개발계획 청취

우리나라에 선박을 입항시키고 있는 외국 선사 대표자들이 인천신항을 찾았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25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신항 공사 현장에서 주한 외국적 선사 모임인 ‘AFSRK’를 대상으로 인천신항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AFSRK는 주한 외국적선사 대표자 모임으로 28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AFSRK 부회장인 J. Duan 시노 트랜스(Sino Trans) 사장을 비롯한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 라인(MAERSK LINE), 인천항에서 가장 많은 물동량(2011년 연간 11만4천468TEU)을 처리하고 있는 완 하이 라인(Wan Hai Lines) 등 굴지의 선사 대표자들이 신항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개발 계획을 청취했다.

 

또 ㈜선광과 대한통운㈜ 등 인천신항 터미널 운영 대표자와 ICT(인천컨테이너터미널), ㈜한진, E1컨테이너터미널 등 기존 터미널 운영사 대표자들도 설명회에 동참했다.

 

인천신항(Ⅰ-1단계)은 2014년까지 송도국제도시 서남쪽 해상에 1.6㎞에 이르는 안벽과 컨테이너부두 6개 선석 및 터미널을 건설하는 인천항만공사의 주요 사업이다.

 

신항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컨테이너 박스 8천~1만개(TEU)를 싣는 대형 선박의 접안이 가능해 인천항의 물동량 확대와 항세 확장에 새로운 전기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의 미래인 신항은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환황해권의 교류 중심항으로 자리 매김하고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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