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부터 경기북부 등 北, GPS전파 교란 공격

북한이 지난달 말부터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이착륙하는 일부 항공기와 경기도 일원에서 운행 중인 자동차 등의 GPS도 먹통이 됐다.

2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최근 경기도 북부지역에 대해 전파 교란 공격을 한 것과 관련, “전파교란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 일부 민간 항공기와 선박 등의 GPS(위성위치정보시스템)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북한이 일정지역에 대해 GPS 교란 공격을 하면, 인근 지역에서 GPS가 작동하지 않게 된다. 북한은 이번뿐만 아니라 작년을 비롯해 수시로 GPS 교란 공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해인기자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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