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재개발·재건축단지에 와이파이(Wi-fi)와 휴대전화 충전기, 무인민원발급기 등이 갖춰진 주민문화쉼터가 조성된다.
의왕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지역에 입주민을 위한 주민문화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건설사들이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할 때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감안, 재개발·재건축 공동주택 단지 내 주민문화쉼터를 조성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커뮤니티 센터와 연계해 설치될 주민문화쉼터에는 와이파이를 비롯해 휴대전화 충전기, 무인민원발급기, 무인도서 대출 및 반납기, 각종 홍보물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공동주택의 트랜드가 단지 내에서 다양한 여가선용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되고 있어 정서적인 측면과 정보통신이 어우러진 주민문화쉼터를 사업시행 인가 시 설치토록 할 계획”이라며 “재개발·재건축 사업 과정에서 주민문화센터가 적용되면 의왕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품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의왕지역 15개 정비사업 예정구역 가운데 11개소가 정비구역지정을 받았다. 또 이 중 4개 구역이 조합설립 인가를, 1개 구역이 사업시행 인가를, 4개 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마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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