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5사단은 16일부터 18일까지 대규모 병력과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양주, 동두천, 파주 등 경기 북부 일대에서 2박3일에 걸쳐 ‘쌍용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전시 동원 예비군을 포함해 총 6천600여명 규모의 인원이 참여하며, 전술공군 및 육군항공, 전차와 포병화기, 특히 과학화 훈련장비인 마일즈 등 대규모 장비 및 물자를 투입해 진행된다.
훈련 기간 중 현역 장병들은 ‘예비군 동원 절차’와 ‘부대 증편 절차’ 등을 숙달하고, 예비군들은 개개인의 주특기별 직책수행훈련과 주ㆍ야간 방어훈련을 실시해 전쟁 상황 시 수행하는 임무 전 단계를 숙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쌍용훈련에서는 경계 및 호송작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향방 예비군’을 사전 동원하는 등 모든 인원들이 전시 임무에 맞게 통합 전투력을 발휘하도록 진행된다.
또한, 과학화된 훈련을 통한 예비군 전투력 극대화를 위해 사단에서는 1개 대대 예비군을 대상으로 실전적인 교전 훈련이 가능한 마일즈 장비를 지급하고, 대항군과 교전상황을 부여함으로써 적이 있는 실 상황 하에 훈련을 실시하도록 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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