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스마트폰·LTE 폰 싹쓸이

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전체 휴대폰은 물론, 스마트폰, LTE폰 등 3개 분야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인 SA가 최근 발표한 세계 휴대폰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처음 노키아를 제치고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스마트폰 시장에선 지난해 4분기 애플에 밀렸으나 이번에 다시 선두에 탈환했고, LTE 시장에서도 큰 격차로 1위를 유지했다.

LTE폰의 경우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LTE 시장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57%의 점유율로 판매 입지를 재확인했다

LTE폰의 지역별 판매량에서도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갤럭시SⅡ LTE, 갤럭시SⅡ HD 등 다양한 LTE 스마트폰을 잇따라 내놓으며 미국, 한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올 하반기 애플이 LTE를 지원하는 새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돼 LTE 스마트폰 시장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Ⅲ가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서 출시키로 해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LG전자도 새 기종을 내세워 선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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