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맑음터공원, 볼거리․체험거리 가득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지 않았다면 닭이 알을 품는 모습을 직접 본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귀여운 토끼와 병아리들이 노닐고, 깃털이 아름다운 닭들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어미 닭이 조용히 알을 품고 있다.

이 모습은 지난 25일 오후 한적한 시골이 아닌 오산시 맑음터공원에 조성한 학습관찰용 닭장의 모습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다.

구경을 하다보면 수탉의 시원한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고, 닭과 함께 살고 있는 토끼 친구들의 깜찍한 모습도 볼 수 있다.

오산천을 중심으로 조성된 맑음터공원에는 이외에도 나비의 일생을 관찰할 수 있는 나비정원, 개구리 연못, 닥터피쉬 체험, 오산천의 물고기 수족관, 옛 추억 금바위골 초가집 등 볼거리․체험거리가 가득하여 오산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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