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기종 오산 카포스 회장 "신뢰받는 최상의 車정비로 거듭날 것"

“최상의 정비 서비스로 차량의 안전운행을 도모하고 정기적인 회원 기술 교육과 정보교류를 통해 신뢰받는 자동차 전문 정비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자동차정비업에 종사해온 라기종 자동차전문정비 사업조합 오산시지회(오산 카포스) 회장은 3년 전부터 오산 카포스를 이끌고 있다.

오산 카포스는 지난 2006년 9월 오산지역 70여 자동차정비업체들과 함께 출범, 현재 98개 업체가 회원업체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라 회장은 “카포스는 회원들에게 변경된 자동차 관련 법규를 교육하고, 정비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오일과 폐기물 등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등 본연의 업무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오산 카포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회원업체와 부품대리점, 장비업체가 함께 매년 5월 정기적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산시청 주차장에서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및 정비 행사를 열고 회원 98개 정비업소 사장이 직접 참여해 전문적인 지식으로 무상 정비 서비스를 했다.

이날 회원들은 엔진오일, 브레이크라이닝, 워셔액, 항균필터 등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등 80여대의 차량정비 봉사를 펼쳤다.

라 회장은 “회원업체와 부품대리점, 장비업체가 함께 매년 5월 정기적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정비뿐만 아니라 올바른 차량관리 요령과 점검방법에 대하여도 상세히 설명해 줘 호응이 매우 좋다”고 자랑했다.

이 밖에도 오산 카포스는 정기적인 자연보호 캠페인과 불우이웃돕기 등 활발한 사회활동도 펼치고 있다.

매년 4월 오산천 환경정화운동을 실시, 올해는 회원들이 직접 하천에 들어가 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를 3t 정도를 거둬 올렸다.

이와 함께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마련한 세마쌀을 매년 연초에 오산시에 전달하는 등 오산지역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라 회장은 “오산 카포스는 경기도 내에서도 모법단체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조합원의 단합과 교육을 통해 고객의 만족과 안전을 지키고 카포스 정신으로 자동차 정비문화 발전에 앞장서는 오산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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