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위암ㆍ대장암수술 1등급 의료기관 선정

김포우리병원이 위암, 대장암 수술시 사망 확률이 낮은 위암, 대장암 수술 사망률 평가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포우리병원은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암 수술실적이 있는 전국 302개 병원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3대 암에 대한 수술 사망률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0년 암 수술을 시행한 30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전국적으로 3개 암중 2개 암 이상 수술 사망률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89개다.

경기권에서는 17개소, 인천권에는 3개소에 불과하고 대학병원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2개암 이상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16개 뿐이며 김포, 강화, 검단 지역에서는 김포우리병원이 유일하다.

이번 평가는 국민의 알권리 제공을 위해 암 사망률에 관한 최초의 평가 결과다. 수술 사망률은 암 수술 후 입원 중 또는 30일 이내 사망한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수술 성공 여부와 수술 전·후 치료 등을 반영한 지표다.

병원측은 “수술 사망률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실제 사망률이 예측사망률 구간 상한치보다 낮은 경우로 의료의 질이 높은 병원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우리병원은 일반적인 외과적 위·대장암 절제술 이외에 상처가 작게 남고 회복이 빠른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과 외과적인 수술 없이 조기 치료하는 내시경적 치료술(ESD: 내시경하 점막하 박리술)을 시행해오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