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부동산 대책 후 투자 가능성↑…동탄2·하남 미사·인천 구월 등 분양예정
5·10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6월에 공급되는 중소형 아파트 분양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는 6월에만 전국 50곳 총 2만9천799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동탄2신도시, 하남미사지구, 인천 구월지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하남미사지구 A28블록에서는 보금자리주택 59~84㎡ 1천541가구가 본청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전예약 당첨자분을 제외한 물량을 일반 분양할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물량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단지 인근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계획돼 있으며 중심상업시설 및 학교 부지가 가까워 거주환경이 우수하다. 6개 업체 동시분양을 추진중인 동탄2신도시에서도 중소형 물량이 많다.
A22블록에서는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전용 84㎡) 1천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범단지로 조성되는 A22블록 일대는 광역환승센터 동탄역 및 중심상업시설이 가까워 거주여건이 좋은 곳으로 꼽힌다. A10블록에는 ‘동탄 센트럴자이’(전용 72~84㎡) 559가구가 청약 예정이다.
단지 남쪽과 서쪽으로 하천이 조성되며 광역환승센터 동탄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 남동구 구월지구에서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A-2블록과 B-1블록이 각각 전용 51~59㎡ 636가구, 전용 74~84㎡ 782가구가 공급된다.
25일 견본주택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전용 51㎡의 소형부터 시작해 다양한 타입이 마련돼 있다. 구월지구는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과 인천터미널역이 가깝고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편의시설과도 가까워 거주환경이 좋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들만 줄줄이 순위내 마감을 기록하는 등 중소형 강세가 그치지 않고 있다”며 “5·10대책으로 전매제한 기간까지 완화돼 투자가능성도 높아져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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