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의 계절, 여행 스케줄따라 가방도 제각각

6월로 접어들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여행까지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행 일정에 맞춰 알맞는 가방을 선택해 여행 패션 스타일과 실용성 두마리 토끼를 함께 잡자.

당일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크로스백이나 백팩이 적합하다. 굳이 짐을 많이 챙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여벌옷, 우산, 간식 등을 챙기기 위해 다양한 수납공간이 많은 것이 좋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생각지도 못하게 짐이 늘어나므로 큰사이즈의 가방을 선택해야 하며, 백팩은 옆이나 앞에 주머니가 있는 제품이 활용도가 높다.

1박2일로 주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당일치기 여행보다 짐이 많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짐을 넣을 수 있는 보스터 백을 추천한다. 옷이나 수건 등은 바닥 쪽에, 자주 쓰는 물품은 꺼내기 쉬운 윗쪽 공간에, 작은 소지품은 수납 주머니에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무게를 고려해 토트백 형식으로만 들 수 있는 제품보다는 어깨 끈이 함께 부착돼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3일 이상 장기 여행을 떠난다면 당연 캐리어가 제격이다. 힘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많은 물건을 가지고 다닐 수 있어 백팩, 보스턴백보다 편리하기 때문이다. 다만 하드케이스 캐리어는 짐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소프트케이스 캐리어는 하드케이스에 비해 가볍다는 각각의 특징이 있는만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또 가이드 북이나 소지품 등을 넣을 수 있는 크로스백 등 작은 가방을 하나 더 준비하는 것도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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