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표]수도권 매매가하락폭 점점 커져

5·10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0.05%, 전세가는 -0.01%를 기록했다.

신도시 매매가 변동률은 -0.01%,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0.03%, -0.0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과천시(-0.22%), 평촌신도시(-0.16%), 안양시(-0.10%), 인천 동구(-0.09%), 김포시(-0.07%), 용인시(-0.06%) 순으로 하락했다.

과천시는 중앙동 일대가 크게 하락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매수세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시세보다 2천만원 이상 저렴한 급매물만 드물게 거래될 뿐이다. 중앙동 주공10단지 132㎡가 2천500만원 하락한 10억~11억1천500만원, 주공1단지 82㎡가 2천500만원 하락한 8억4천만~9억원이다.

평촌신도시는 급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매수세는 거의 없어 급매물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매물만 거래로 이어질 뿐이다. 비산동 은하수마을청구 105㎡가 2천500만원 내린 3억7천만~4억2천만원, 은하수마을벽산 105㎡가 750만원 내린 4억3천만~4억7천만원이다.

신도시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으며, 경기도는 -0.01%, 인천은 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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