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5주년 맞은 의왕시 ‘아름채’노인복지관 황재경 관장
“아름다운 사람과 공간이 어우러진 살아 숨쉬는 아름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2일 개관 5주년을 맞은 의왕시 아름채 노인복지관을 이끌고 있는 황재경 관장(43).
그는 의왕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황 관장은 “많은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통해 아름채 직원 모두가 큰 배움과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 나가고 있고 항상 ‘아름다운 사람과 공간이 어우러진 살아 숨쉬는 아름채’라는 모토를 되새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의 역할을 소중하게 느끼고 미래의 가능성을 여전히 꿈꾸며 노력하시는 어르신과 배려하는 마음과 신뢰로 책임있게 실천하는 아름다운 일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70여명의 직원이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며 소중히 여기는 행복한 사랑방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관장은 “후원자도 200여명에 이르고 있다”며 “결국 사람이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노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사회기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2007년 6월12일 개관한 ‘아름채’노인복지관은 현재 7천200명의 어르신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하루 평균 900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미용실과 건강쉼터, 노래방, 샤워실, 장기·바둑실, 탁구·포켓볼장, 체력단련실, 하늘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과 경로식당 ‘아름채 수랏상’은 인기 만점이다.
특히 특화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찬란한 유산’은 웰빙프로그램으로 이야기와 소통을 통해 막연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거둬 내고 자신과 생애를 통합해가는 과정으로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노인, 노인을 말하다-부부사업’은 부부 관계의 개선 자체를 위한 기법적인 접근의 한계를 넘어 배우자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를 노인 당사자들의 말하는 이야기를 통해 이뤄냈다.
한편 아름채 노인복지관은 개관5주년 기념으로 11일 바둑·장기·탁구·당구·훌라후프 등 여가경진대회와 백일장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12일에는 활동영상 상영과 케이크 커팅식·장기자랑대회·무료급식·사진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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