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예비 엄마들의 '당당한 워킹'

‘경기맘 D라인 패션쇼’ 19일 성남아트센터서 열려

아름다운 예비 엄마들을 위한 패션쇼, ‘경기맘, D라인 패션쇼’가 19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다.

D라인 패션쇼는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대학생들의 디자인작품 임부복을 모델 심사에 통과한 임산부들이 직접 입고 무대에 설 기회를 갖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올해 D라인 패션쇼에는 23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최종 통과한 임산부 모델 20명이 대학생이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특히 올핸 결혼 10년 만에 어렵게 아이를 가진 여성, 희귀암을 극복하고 임신에 성공한 여성, 41살의 나이에 늦둥이를 갖게 된 여성 등 저마다 사연이 있는 임산부들이 무대에 선다.

아이낳기좋은세상경기운동본부 정정순 본부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고 출산장려문화를 조성하는 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다”며 “아이를 낳음으로써 얻는 기쁨과 임신을 해도 여성이 당당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D라인 패션쇼 현장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도지회, 한국의상디자인학회, 아이낳기좋은세상경기운동본부 주관한다. 문의(031)256-4644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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