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서울메트로는 지난 18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익환 서울메트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의 기술자문과 홍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에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를 위해 양 기관이 업무협력과 궤도분야 및 레일바이크 기술자문지원, 홍보 및 마케팅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활동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는 서울메트로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서울메트로의 철도관련 기법을 접목시켜 레일바이크의 안전성과 철새보호를 위한 소음방지에 관한 기술자문을 받고, 1일 400여 만명이 이용하는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홍보 매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2010년 개장한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의 기술자문과 전철 내 홍보를 추진한 바 있어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총 192억원을 투입해 왕송호수를 순환하는 5.3㎞ 코스로 조성되며, 2013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행정절차가 추진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