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33.9, 이천 33.1도… 수도권은 사우나

수원 33.9도… 기상관측 104년만에 6월 최고 더위

수원의 낮 최고기온이 33.9도를 기록하는 등 경기지역이 폭염에 휩싸였다.

특히 이날 수원이 기록한 33.9도는 올해 최고기온이며, 관측 이례 6월 기온 중 가장 무더운 날씨였다.

19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수원의 최고온도는 33.9도를 기록, 기상관측 104년 만에 6월 중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강한 일사에 의한 지열가열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이천 33.1도, 양평 32.1도, 문산 29.5도 등 경기지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았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전력의 수요량도 오후 2시를 전후에 급증했다.

한편 20일 역시 수원이 32도까지 기온이 올라가는 등 당분간 경기지역 대부분에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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