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제23회 오산시 여성상 수상자로 효행부문 박월봉씨(71) 봉사부문 엄기숙씨(56)를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박월봉씨는 89세로 돌아가신 시아버지를 4년간 치매 수발을 하였으며, 100세의 시어머니를 49년간 봉양해 오다 3년 전부터는 치매로 대소변까지 받아낼 정도로 깊은 효심을 가졌다.
박씨 자신이 71세의 고령이지만 나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는 등 어른을 공경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사랑을 몸소 보여 준 점을 인정받았다.
또 엄기숙씨는 지난 1985년 적십자부녀회 회원으로 봉사를 시작해 적십자 일구봉사회 제4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역전 무료급식 봉사 등 27년간 지역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7월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24회 여성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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