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공존과 번영을 위해… 27일 고양서 ‘亞법제포럼’

11개국 법무장·차관 등 국내외 관계자 참여

아시아 국가의 공동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법제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열린다.

법제처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2회 아시아법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법제선진화를 통한 아시아의 공존과 번영’을 주제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공법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와 연구계, 학계, 산업계의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아시아 국가들의 법제 정보 교류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포럼 첫날인 27일에는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아시아의 법제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농촌 근대화 법제, 입법평가 법제, 중소기업 육성 법제, 재난방지 법제, 남북 법제 등 경제 발전과 관련한 법제를 다루고 28일에는 사회 공동 발전과 관련한 법제 등을 논의한다.

법제처는 또 법제 포럼 기간 우크라이나 및 베트남과 법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법률 상담과 여수세계박람회 등 국가 주요행사를 소개하는 홍보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번 법제포럼에는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 우크라이나,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6개국 법무장관과 중국,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5개국 법무부 차관, 국내외 관련기관과 국제기구 및 법제전문가 등 2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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