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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산책] 박기춘 “합의 없이 원포인트만 주장, 무책임의 극치”

승인 2012-06-21 20:32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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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남양주을)는 21일 “룰도 합의하지 않고 원 구성과 운영의 원칙도 합의하지 안은채 무작정 원포인트만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면서 강력히 비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제안한 원포인트 국회 개원 요구와 관련, “‘원포인트 국회’가 아니라 ‘원 구성 원샷 합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 내에서 경선규칙도 합의하지 않고, 원포인트 박근혜 추대경선을 하려는 것 같더니, 국회까지 그렇게 이끌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지금 여야가 논할 것은 원 포인트 국회가 아니라 원 구성 원샷 합의”라고 주장했다.

그는 원 구성 협상에는 소극적이면서 최근 ‘무노동 무임금’, ‘종북색깔론’으로 정국을 몰아가는 새누리당에 대해 “박심(朴心)만 보지 말고 민심을 봐야 한다”며 “택시 살리기, 극심한 가뭄 등 산적해 있는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서라도 국회 개원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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