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본부 구성…부서·기관별 추진실적 분석·평가
오산시는 2012년도 하반기 에너지절약 추진계획에 따라 때 이른 무더위 때문인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범국가적 에너지 절약 추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에너지절약 추진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담당부서 및 담당자를 지정해 기관별 추진실적을 분석·평가하고 산하기관의 에너지절약 추진사항 등을 총괄하기로 했다.
또 사무실별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미사용 전원 차단, 냉방온도 28℃ 유지, 냉난방 가동시간 줄이기, 계단 이용하기 등 에너지 절약을 여러 각도를 추진토록 했다.
민간부문에서는 대형할인점의 냉방 온도를 26℃ 이상으로 제한하고 점포, 상가 등의 다중소비시설에 대해서는 출입문을 열어 놓은 채 에어컨을 틀어대는 냉방 영업 행위를 금지키로 했다.
한편, 오산시는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위 재난경보발령과 함께 ‘정전대비 전력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으며 같은 시간 오산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부채 및 절전 안내문을 배포하며 범시민 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로 국가적으로 전력난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에너지절약에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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