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변화·혁신 통해 전국 제일 공기업 만들 것”
지난 21일 안산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최정 사장(67)은 “안산도시공사가 전국을 넘어 글로벌기업으로써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음은 최 신임 사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소감은.
시민들에게 더 많은 행복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온 역동적인 조직, 안산도시공사의 수장으로서 책임감도 무겁고 그만큼 더 의욕적으로 임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지게 된다.
효율·안정적 사업기반 마련 관리·개발 융합으로 예산절감 ‘안산시민 행복추구’ 최우선
앞으로 소통과 신뢰를 기본으로 삼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시민을 먼저 섬기고 최우수 공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안산도시공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안산도시공사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우선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만들고 자립 재무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효율 및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을 위해 중복된 기능을 제거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효율적인 인력운영을 통해 최적의 추진동력을 가동, 경영목표 달성에 주력해 나가겠다.
또 과감한 경영혁신을 통해 수익성과 공공성의 조화로 시민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환경오염, 범죄도시, 반월공단’ 등 부정적 이미지가 많은 안산시의 지정학적, 환경적 특성에 맞는 도시의 개발과 관리를 통해 친환경, 문화복지, 안전 등 21세기 안산의 새로운 방향을 안산도시공사가 제시하고 시의 정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
-공사의 주요 계획이 있다면.
공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수익창출을 통한 시의 재정확충을 목표로 공사의 개발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을 안산시에 재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이를 위해 공사는 관리와 개발의 융합으로 예산절감 및 개발이익 확대 등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며 먼저 시책사업을 대행함으로써 세수의 외부유출을 방지하도록 하겠다.
개발사업은 예상되는 투자 리스크를 없애거나 분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언론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
올해는 현재 대행사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의 안정화에 주력하며, 공익과 수익이 조화를 이루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수지균형은 물론 실력을 인정받도록 하겠다.
또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환경안전과 범죄예방 등 민생안전 에코시티 안산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안산도시공사 임직원 모두는 ‘안산시민의 행복추구’라는 동일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사가 시민들로부터 100% 인정받고 신뢰받기까지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75만 시민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고의 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안산시민을 위해 ‘더 듣고, 더 뛰고, 더 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민의 행복을 지속적으로 창조해 나가는 공사가 되기 위해 전 임직원과 함게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안산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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