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적발위주 탈피…대안·비전 생산적 행감”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위 김희섭 위원장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 중 지방의회의 가장 핵심적인 활동입니다. 이번 행감은 지적과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탈피해 새로운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정책감사를 실시하겠습니다”

25일 기획홍보담당관을 시작으로 4일 동안 본청과 직속기관, 8개 동사무소의 행정업무 전반에 걸쳐 실시하는 구리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의 김희섭 위원장(55·새누리당)의 다짐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감사는 시책사업의 합리성 및 실현가능성 여부, 보조사업의 선정과 집행의 적정 여부 등에 중점을 둬 부적정한 업무추진에 대해서는 시정·조치를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감사기간 동안 시정 전반에 대한 운영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불합리한 사항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행정의 공정성 및 능률을 향상시켜 군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위원장은 “시민이 맡겨준 소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소신과 의지를 가지고 감사에 임해 시민들의 뜻이 시정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정운영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행정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감사는 지양하고 지방의회의 본분인 시민의 전달자, 감시자로서 역할 수행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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