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실시한 ‘2012년 지역교육청 평가’에서 강화교육지원청이 교육성과 분야에서 10개 평가영역에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으며 5개 교육지원청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26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성과 분야에서 강화교육지원청은 학업성취도 평가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가장 낮고 중학교 학력 향상도, 초·중학생 무단 결석률, 단위학교 교원행정업무 경감 성과, 교원능력개발평가 참여율에서 성과를 거뒀다.
또 예체능 교과 수업시수 비율,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유·초등 돌봄 지원, 학교 기본운영비 확대, 외부재원 유치 등 10개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뒤를 이어 남부교육지원청이 학교 체육 활성화, 교원연수 참여율, 교원능력개발평가 참여율, 예체능 교과 수업시수 비율,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방과후학교 활성화 등 6개 지표에서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교육정책 분야에서는 교육지원청별 역점 추진 2개 과제에 대해 평가한 결과 최우수 과제로는 서부교육지원청의‘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 Best 프로젝트’와 동부교육지원청의 ‘3S를 통한 단위학교 학력 UP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고객만족도 분야는 북부교육지원청이 참여율과 만족도, 향상도가 가장 높아 최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됐고, 청렴도 분야는 강화교육지원청이 최우수 교육지원청으로 뽑혔다.
지역교육청 평가는 교육지원청의 책무성 제고 및 행정역량의 종합적 진단을 통한 교육의 질 제고를 목적으로 시·도교육청 평가와 함께 지난 96년부터 시행됐다.
2012년도 평가는 교육성과(정량평가), 교육정책(정성평가), 고객만족도 및 청렴도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지난해의 성과를 평가했다.
특히 이번 평가의 특징은 보고서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통계·NEIS 등 공개정보를 활용한 교육성과 중심의 정량평가를 대폭 강화, 핵심 성과지표 위주로 평가체제를 개편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종합 순위 및 취득점수에 따라 보상금을 차등지원 할 예정”이라며 “평가과정에서 발굴한 우수 사례는 전파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컨설팅 정보를 제공해 지역교육청의 행정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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