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피서철이 시작되면 멀미가 심한 행락객들에게 귀 밑에 간편하게 붙여 멀미증상을 완화시키는 ‘키미테’가 인기다. 하지만 최근 ‘키미테’ 부작용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장거리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의 걱정이 커져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부작용없이 멀미 잡는 ‘키미테’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반드시 정해진 용법·용량을 준수해야 한다.
▲키미테를 부착한 뒤 운전이나 기계장치를 조작하게 되면 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어린이는 반드시 성인이 붙여줘야 하며, 사용 후 제거 시에는 부착면을 반으로 접어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버려야 한다.
▲어린이가 ‘키미테’를 부착할 때에는 보호자가 아이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 제품을 즉시 제거해야 한다.
▲알루미늄 등 금속물질이 함유돼있어 키미테 제품을 부착하고 MRI 검사를 할 경우 화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검사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키미테를 만진 뒤에는 즉시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약성분이 눈에 닿으면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고, 동공이 확대되는 등 시각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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