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가방은 패셔니스타들이 자신의 스타일을 뽐낼 수 있어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가죽과 물이 상극이라는 단점 때문에 습기가 많은 장마철엔 걱정도 커지기 마련이다.
이 때 고민하지 말고 스마트한 PVC 소재의 가방으로 패션을 주도해보자. 가죽가방에 비해 물에 강하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에도 활용도가 높다. 최근에는 가죽을 선호하는 젊은층을 위해 소가죽과 소재가 섞인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들 상품은 빗물이 닿아도 천으로 물기를 닦고 말려주면 되고, 얼룩이 생겼을 경우 지우개로 지워주면 금세 깨끗해지는 장점이 있다.
대체 아이템인 PVC가방으로도 성에 차지 않아 가죽가방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장마철 가죽가방 관리법을 알아두자.
가죽가방이 비에 젖었을 때는 얼룩이 지지 않도록 빨리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내고 그늘진 곳에서 자연 건조해야 한다. 가끔 욕심을 부리고 드라이기로 가죽가방을 말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가죽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이다.
보관시에는 통풍이 되지 않는 비닐 커버보다 구매할 때 가방을 넣어준 ‘더스트 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더스트 백에 보관할 경우 먼지와 습기로부터 가방을 보호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