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통일 되새기며 그림에 담았어요"

인천 하점초, '통일 그리기' 입상작 4일까지 전시회

인천 하점초등학교(교장 남광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통일정책연구학교 일환으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 학년이 참가하는 통일 그리기 대회를 열어 입상 작품에 대해 오는 4일까지 교내 전시회를 한다고 1일 밝혔다.

미래 통일의 주역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통일의지를 다짐은 물론 바람직한 통일관 형성과 통일에 대한 긍정적 사고 등 통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함양하고자 마련한 이번 대회는 통일캐릭터(6학년), 통일국기(5학년), 한반도 그리기(3~4학년), 무궁화 그리기(1~2학년)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시행됐다.

통일 캐릭터 그리기에서 최우수를 차지한 김미루 학생은 “캐릭터를 그리면서 통일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그림을 그리는 순간 마치 통일이 눈앞으로 다가온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북한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하루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점초교 남광렬 교장은 “이번 통일 염원 그리기 활동을 통해 남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통일의 과정이나 통일 이후의 상황에 대해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