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100일만 참으면 이등병에서 해방

국방부, 이병 복무기간 5개월→3개월 단축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외출·외박일수 30일로 늘어

올해 하반기부터 군복무기간 중 이병계급 기간이 2개월 줄어든다. 현재는 이병은 5개월간 복무해야 일병으로 진급할 수 있었다.

2일 국방부 병영문화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르면 현재 육군기준 계급별 군복무기간은 이병 5개월, 일병 6개월, 상병 7개월, 병장 5개월이다.

하지만, 이병 3개월, 일병 7개월, 상병 7개월, 병장 4개월로 변경된다.

군 당국은 그동안 군복무기간 단축에 따라 병장을 위주로 기간을 단축해 왔다.

특히 병영문화선진화 추진계획에는 장병의 외출, 외박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현재 육군은 군복무기간 중 10일 한도 내에서 1박2일 외박, 월 1회 외출할 수 있다.

또한 현재 휴가제한일인 28일은 그대로 유지하되 외출·외박일수를 10일에서 30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다만, 해공군은 현행 6주간 2박3일, 해병대는 월 1박2일 제한을 유지하기로 했다.

외출외박 가능지역도 기존 사단담당구역으로 제한하던 것을 2시간 이내 복귀 가능한 지역으로 확대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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