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조사 결과, 인천시장 공약 이행률 ‘보통 이하’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송영길 인천시장 2주년 공약이행도 조사’ 결과, 공약이행도(총 공약수 대비 이행완료 및 정상추진 공약수의 백분율)는 57.7%로 ‘보통 이하’ 수준이라고 2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은 104개의 공약을 평가한 결과 57.7%인 60개만 이행 및 완료 또는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집계했다. 또 보육·교육·복지 분야의 공약은 시의 재정여건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공약이행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큰 공약들이라고 지적했다.

인천경실련은 송 시장 공약 대다수가 재정위기와 맞물려 있어 전망이 어두운 만큼 정확한 재정진단을 통해 포기할 것과 가져갈 것을 구분해야 하고 남북교류와 관련한 공약은 중앙정부와 공조 없이 지자체 단독으로는 추진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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