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일대 분양 아파트 '동탄2' 수혜볼까?

올해 수도권 분양의 유망지인 동탄2신도시 분양이 임박한 가운데 신도시 주변 화성, 수원 일대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동탄2신도시 주변 분양아파트들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면서 신도시 인프라를 누린다는 장점도 있어 동탄2 청약에 실패하거나 청약자격이 없는 실수요자들은 ‘이삭줍기’ 분양도 고려해볼 만하다.

4일 부동산써브 및 업계에 따르면 올 7월부터 연말까지 동탄2신도시 인접지역인 화성, 수원 일대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6천여 가구다.

신동아건설이 화성 봉담읍에서 '봉담 신동아 파밀리에'를 7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25㎡, 총 699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가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인 3.3㎡당 1천50만~1천100만원 선보다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탄신도시 시범단지가 있는 반송동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반월동에서도 매머드급 단지가 쏟아진다.

SK건설은 화성시 반월동에서 '화성 반월 SK뷰'를 9~10월께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5㎡, 총 1천967가구 대단지다. GS건설도 비슷한 시기 반월동에서 429가구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7~8월 중 반월동에서 총 998가구를 분양한다.

수원에서는 한신공영이 이달 초 팔달구 화서동에서 ‘화서 한신휴플러스’ 청약을 진행한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에 당첨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당첨되지 못한 실수요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새 아파트를 찾아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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